versus 6 - exhibition

versus 6 launching exhibition, gallery factory, 2013. 10. 5-10.25

mixed media installation

with Lauan Shelves by Nami Makishi

둘, 셋, 넷, 다섯,

하나, 둘, 셋, 넷

손에 잡히는 것을 본다.

단단하고 간결하다.

반듯하고 묵직하다.

무언가 넣도록 만들어진 목적이 확실한 물건.

열고, 열고, 열어본다.

“둘, 셋, 넷, 다섯.

하나, 둘, 셋, 넷.“

숨겨져 있던 다른 리듬.

손에 잡히는 아름다움.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본다.

낯익기도 이상하기도.

멀기도 가깝기도.

살아있기도 죽어있기도.

붙어있기도 떨어져있기도.

무겁기도 가볍기도.

가려져 있기도 선연하기도.

손에 잡히지 않는 아름다움.

- 2013, versus 6 전시를 위한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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