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of mushroom

architecture of mushroom 버섯의 건축, 2019, 4K single channel video, color, sound, 15'18"


camera, edit Sunmin Park

sound Sunmin Park, Won Kim

subtitles Jaeyong Park, Vicky Kwon

support Via Art



Watching closer helps when I cannot see the whole thing. It might be a way to guess the entirety. To recognize tiny mushrooms closely while crawling the deepest part of gigantic forests, you should be the smaller one on the boggy ground, imagining the forest and the world as a little thing.

Words interpret the world. They create a structure that produces narration. Inside and outside, myself and the environment, human and nature are divided by the language. Architecture generates a tangible output of interpreting the world on the other side. Words and architecture express an imagination of the abstract world to materialized ones.


People will be born and die in these concrete interpretations called architecture. Mushrooms sprout, grow, take shape, and disappear as people do. Buildings become ruins differently. Fierce struggles to achieve or questions from failures make those disparities that lead the world to unordinary ways, reach the new place.

Written by Sunmin Park


멀리 전체를 볼 수 없을때 차라리 가까이 작게 보려한다. 부분을 잘 살피는 것은 전체를 가늠하는 방법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끝이나고 다시 시작하는지 알 수 없는 거대한 숲의 속내를 기어가며 발견하는 작은 버섯들을 가까이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더 작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대상보다 더 작은 존재가 되어 낮고 느린 움직임으로 큰 숲을 가늠하고 큰 세계를 상상한다.  추상적인 세계에 대한 상상을 표현하고 구체화하는 일이 우리의 언어이며 건축이다. 우리의 언어는 구조를 만들어 서사로 구축되며 내부와 외부를, 나와 환경을, 인간과 자연을 경계짓고 세계를 번역한다. 세계에 대한 유형화된 번역이 건축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이라는) 다양한 번역안에 사람들이 태어나 살고 삶을 마무리 할 것이다. 버섯이 움트고 성장하여 형태를 이루었다가 스스로 소멸하는 과정은 사람의 그것과 겹치고 건축과 폐허는 조금 다르게 겹친다. 그 다르게 빗겨간 틈을 만드는 치열한 성취와 실패의 질문들이 세계를 이상한 곳으로 이끌어 다다르게 하는 그 곳은 바로 새로운 곳.

박선민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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